8일자 C5면 ‘풋풋한 감동 묻어나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읽은 대학생이다. 기사 가운데 ‘농아 남편과 정상인 아내’라는 말은 잘못된 표현이다. 장애인과 비교할 수 있는 말은 정상인이 아니라 비장애인이다. 만일 장애인의 반대말을 정상인으로 할 경우 아내가 정상인이라면 남편은 비정상인이 되어야 하는데 이는 맞지 않다. 장애인은 태어날 때 또는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되었을 뿐 정상적인 인격체로서 정상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다. 앞으로 장애인과 비교되는 말을 사용할 때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