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지금은 두 마리 토끼…"

  • 입력 2001년 8월 9일 17시 31분


▽지금은 두 마리 토끼 쫓기 보다 기력 보완에 나설 때다(홍일화 한나라당 부대변인, 9일 강운태 민주당 정책조정위원장이 경기부양 과 구조조정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공언한 데 대해 현실과 동떨어진 발상이라며).

▽대한민국을 주식회사로 보고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경영진의 입장이 되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자(강운태 민주당 의원, 9일 여야 의원과 경제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제토론회에서).

▽인생은 늘 도전하는 것(이상수 민주당 원내총무, 9일 취임 6개월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 일각에서 나도는 서울시장 출마설 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제는 남을 위해 살 수 있는 마음의 문을 열 것이다(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운동 으로 집을 갖게 된 한원희씨, 9일 자원봉사자들과 일하면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웠다며).

▽내 손가락까지 걱정해 주는 것을 보니 오늘은 뉴스가 별로 없는 모양이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8일 휴가를 보내고 있는 텍사스주 크러포프 목장에서 망치질을 하다 손가락을 다친 데 대해 기자들이 질문하자).

▽시련의 시기에는 학교로 돌아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촉통 싱가포르 총리, 8일 경기 침체에 따라 대만 경제가 엄청난 타격을 받게될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제기한 색깔론이 오히려 현정권의 반(反)서민성을 은폐해주고 있다(장기표 전 민국당 최고위원, 9일 인터넷 논평을 통해 반 서민정책을 쓰는 현 정권이 색깔론으로 서민대중을 위한 정책을 펴는 양 인식토록 해주니 어리석다며).

▽워싱턴도 멋진 곳이지만 여기는 진짜 세상(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9일 고향 텍사스주 크로포드 목장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그가 정쟁으로 가득찬 워싱턴보다 이곳이 더 일이 잘된다며).

▽소외계층의 숨결을 가까이서 느껴보고 휴가 이상의 의미와 위안을 찾으려는 것(보건복지부 관계자, 9일 김원길 복지부장관이 휴가를 가는 대신 서울의 사회복지시설 16곳을 둘러볼 계획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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