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한국인이 쓴 IT서적 日서 출판 인기폭발

  • 입력 2001년 8월 8일 18시 28분


한국인이 쓴 ‘한국 인터넷의 노하우를 훔쳐라’가 일본에서 출판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스키출판사는 이 책이 판매 시작 7일만에 온라인서점 아마존저팬의 베스트셀러 순위 14위에 오르고 아사히(朝日)신문 등 여러 언론에 일제히 보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화여대를 졸업, 일본인터넷연구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장은씨가 쓴 이 책은 한국 정보기술(IT)의 장단점과 대표기업,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의 일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아스키출판사 엔도(遠藤) 편집장은 “일본인들이 이제까지 알듯말듯하면서 전혀 알 수 없었던 비밀의 화원, 한국 IT업계를 철저하게 해부해 잘 팔릴 거라는 예상은 했다”며 “하지만 책이 나오자마자 후속편을 기획해야 할 정도로 반응이 좋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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