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경기 수를 대폭 늘린 올 겨울리그 일정을 확정했다.
종전 2라운드(팀당 10경기)를 치르던 것을 이번에는 무려 3라운드 늘린 5라운드(팀당 25경기)로 치르기로 한 것. 이로써 겨울리그는 12월 14일에 시작해 2002년 3월 4일까지 81일간 열린다. 이번에 경기 수가 대폭 늘어난 데는 내년 아시아경기대회 등으로 여름리그 경기일정 축소가 불가피한 점 등을 고려했다는 게 연맹측의 설명.한편 WKBL은 장신 위주로 팀당 2명씩을 선발해 WKBL 대표팀을 구성, 10월 말 유럽리그에 옵서버로 참가시키기로 했다.
<전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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