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16일 고객들로부터 직접 받은 보험료 3억2000여만원을 회사에 입금하지 않고 개인용도로 사용한 S생명 서울 강서구 양천지점 진명영업소의 신모씨(47·여)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96, 97년 S생명의 ‘보험판매왕’을 두 번이나 차지한 신씨는 한때 연간 3억5000여만원을 벌어 ‘걸어다니는 은행’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다가 자금난에 시달리자 고객 돈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김창원기자>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