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갈라라가, SF로 트레이드

  • 입력 2001년 7월 26일 16시 01분


안드레스 갈라라가가 내셔널리그로 컴백했다.

메이저리그 입문 후 내셔널리그에서 줄곧 활동했던 갈라라가는 지난 시즌 후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고 첫 아메리칸리그 경험을 한 바 있다. 갈라라가의 레인저스에서의 기록은 별 볼일 없다. 그는 2할3푼5리의 타율에 홈런 10개, 34타점을 기록했다.

디비전 선두인 시애틀 매리너스에 30게임 이상 뒤쳐저 있는 레인저스에서의 불편한 생활을 정리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오게 된 갈라라가는 "내셔널리그에서 뛰는 것이 마음에 편하다. 내셔널리그 선수들은 대부분 내가 알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트레이드를 반겼다.

40세인 갈라라가는 85년 몬트리얼 엑스포스에서 데뷔해 홈런 370개, 1306타점을 기록했고 통산 타율은 2할8푼9리다. 갈라라가는 J.T. 스노우와 출전 시간을 나눠 쓰게 되는데 자이언츠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상대팀에서 좌완투수를 내보내는 날엔 갈라라가를 우완투수가 등판할 경우 스노우를 주전으로 출전 시킬 계획이다.

올시즌을 포기한 레인저스는 켄 캐미니티에 이어 갈라라가를 트레이드 한 것을 시작으로 트레이드 마감일 전까지 대거 몸값 높은 노장 선수들을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암을 극복한 사나이' 갈라라가는 지난 시즌 3할2리의 타율에 28개의 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후 애틀랜타 구단에 2년 계약을 요구하다가 재계약에 실패하고 레인저스로 간 바 있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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