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국고채 3년물 금리 5.66%

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기준금리인 국고채 3년물 금리가 넉달 만에 5.7%를 하향 돌파했다.

18일 채권시장에서는 이날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총재의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16일 5.79%에서 0.13%포인트 하락한 5.66%로 떨어졌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5.7% 이하로 내려앉긴 3월26일 이후 처음이다.

삼성증권 장영규(張泳奎) 채권분석팀장은 “7월 초 콜금리 인하 이후 시장에서는 추가 인하에 대해 논란이 분분했으나 오늘 전 총재의 발언으로 3·4분기 중 추가 인하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당분간 기준금리가 5.5%까지 내려갈 수 있으나 경기가 좋아지면서 4·4분기에는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