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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13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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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수주물량의 증가와 선박수주가격 상승 등의 호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해서다. 또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도 현주가에 반영됐다고 본다.
오히려 세계 경기 회복 지연과 화물운송가격의 하락으로 올해들어 신규 수주물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우려한다.
한마디로 상반기 조선업종의 상승을 견인한 호재들이 점차 소멸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현대중공업은 현대그룹 리스크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측면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한다.
골드만삭스증권이 추정하는 현대중공업의 올해와 내년도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942원과 3964원. 올해 현대석유화학 등 현대계열사에 대한 투자손실을 거의 대부분 반영하기 때문에 내년도 EPS 증가율이 높다.
삼성중공업도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지만 추가 상승을 가져올 재료가 없다고 지적한다. 업황이 좋다는 재료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어 시장 상승률을 상회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이 증권사가 추정한 올해도 내년도 EPS는 각각 588원과 737원.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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