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현대정보기술 베네수엘라 프로젝트 최종계약임박"

  • 입력 2001년 7월 5일 09시 56분


현대증권은 5일 "5개월간 지연된 현대정보기술의 베네주엘라 프로젝트의 최종계약 체결이 사실상 확정됐다"며 "현대정보기술의 주가는 20% 상승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규모는 올해 매출액의 50% 수준인 2억30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프로젝트 수주의 올해와 내년에 매출 기여도는 각각 18%(1500억원), 15%(1375억원)다. 영업이익율 기준으로 수익 기여도는 각각 12%와 9.5%.

현재 현대정보기술의 주가는 최근 1개월간 시장대비 40% 이상 초과수익율을 시현하고 있는데 이같은 주가 상승은 프로젝트 수주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올해 추정 EPS(주당순이익) 970원에 PER(주가수익비율) 10배 적용한 9700원이 현대정보의 적정주가라며 주가가 약 20%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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