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국제철인 3종경기 10일 열려

  • 입력 2001년 6월 5일 21시 11분


인간의 체력 한계에 도전하는 ‘제주 국제철인 3종경기’가 10일 제주지역에서 펼쳐진다.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10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국제철인 3종경기대회의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하고 있으며 상위입상자 70명에게 하와이 국제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참가선수들은 수영 3.8㎞ 사이클 180㎞ 마라톤 42.195㎞ 등 총연장 226㎞에 도전하는 레이스를 펼친다.

수영은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 이뤄지고 사이클은 중문관광단지를 출발해 해안을 따라 제주지역을 일주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 마지막 경기인 마라톤은 중문관광단지 입구에서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까지 2회 왕복하는 코스로 짜여졌다.

이번 대회에는 내국인 304명과 외국인 360명 등 모두 664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 제한시간인 17시간내로 3종목을 완주하는 선수에 대해 ‘철인(鐵人)’ 칭호가 주어진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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