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자의 3월 결산법인 유의사항

  • 입력 2001년 6월 5일 13시 39분


3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이 오는 29일로 다가옴에 따라 일부 종목의 자본전액잠식 및 감사의견 거절(부적정 포함)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해제 및 등록취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닥증권시장 홍보팀은 5일 이와 관련해 '3월 결산법인 정기주총결과 공시에 따른 투자자 유의사항'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현행 협회중개시장운영규정상 이같은 시장조치는 사업보고서 제출일 기준으로 가능하나 관련사실 여부는 정기주총 후 1일 이내에 하는 공시로 미리 파악할 수 있다.

3월 결산법인 중 자본전액잠식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는 회사는 경남리스금융, 외환리스금융, 주은리스 등 3개사. 이중 경남리스와 외환리스의 경우 이번 결산기말 기준으로도 자본전액잠식에 해당되면 등록이 취소된다. 바른손은 현재 관리종목은 아니지만 전년 반기기준으로 관리종목에서 해제됐기 때문에 이번에 자본전액잠식에 해당될 경우 등록취소된다. 주은리스는 전기말 기준 자본전액잠식상태가 아니어서 등록취소기준에 해당되지는 않는다.

이들의 정기주총 개최일은 주은리스가 15일, 바른손이 26일이며 경남리스와 외환리스는 아직 일정을 공시하지 않았다.

한편 감사의견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는 3월 결산법인은 현재로서는 없다.

3월 결산법인 24개사 가운데 총 18개사가 정기주총 일정을 이미 공시했으며 이중 신보캐피탈 등 6개사가 정기주총을 마치고 결과를 공시했다.

3월법인 중 6개사는 아직까지 정기주총 일정에 관한 공시를 하지 않았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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