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배리 반즈 '시즌 26호' 홈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리 반즈가 통산 520호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통산홈런 공동 11위인 대선배 윌리 맥코비와 빅리그 최후의 4할타자 테드 윌리엄스의 521개에 한개 차이로 다가섰다.

반즈는 27일(이하 미국시간) 퍼시픽 벨 파크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라키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상대선발 대니 니글의 볼을 받아쳐 우측펜스를 넘기는 투런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서 반즈는 시즌 26호째를 기록하여 2위인 루이스 곤잘레스(애리조나 디백스)를 6개차로 따돌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11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반즈의 현재 페이스는 놀랄만 하다. 정확히 팀이 50게임을 치룬 시점에서 26개를 기록중인 반즈는 단순히 산술적으로 평균을 내보면 올시즌 84개의 홈런을 기록할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타수대비 홈런율도 놀랍다. 반즈는 현재 5.7타수당 하나 꼴의 홈런을 양산해 내고 있으며 이는 98년 마크 맥과어가 70개를 기록하며 한시즌 최다홈런을 기록할때의 7.27타수보다 훨씬 뛰어난 수치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1회말 반즈의 홈런을 출발으로 4회말 아만도 리오스의 솔로홈런, 8회말 리치 오릴리아의 솔로홈런 등 적재적소에 홈런이 터져준 샌프란시스코가 5 - 4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인 러스 오티즈는 7이닝을 3실점(3자책)으로 막으며 시즌 7승째(3패)를 챙겼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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