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읽었다]다섯번째산

  • 입력 2001년 5월 25일 18시 45분


‘다섯번째산’(파울로 코엘로·예문출판사·2000년)

삶의 막바지에서 인간은 좌절한다. 모든 희망을 버리고 그 자리에 주저 앉는다. 엘리아는 신의 강압에 의해 선지자로 지명되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스라엘의 평화를 선택하듯 인간도 운명에 의해 인간은 원치않는 선택에 직면한다. 평안히 쉬고 싶지만 죽음도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강요되어진 고난도 열심히 살라고 말하고 있다. 운명은 강요된 것, 주어진 것이 아닌 인간이 스스로 움켜진 개척의 대상이 되었다. 니체가 초인을 말했듯이 인간은 자기 운명의 주인이다. 나도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겠노라고 다짐해본다.

정 연 철(춤남 예산군 예산읍 예산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