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자 B6면 ‘농축육수 인기’를 읽었다. 그런데 정치면에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를 다루면서 경제면에서는 일본제품만 소개하는 기사가 나와 실망했다.
일본 우동국물맛에 대한 설명도 좋지만 왜 국산제품을 소외시키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신세계백화점의 도움을 받아 기사를 쓴다고 해서 일본제품을 일방적으로 선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국산제품도 일제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되는데 취재 과정에서 지나치게 백화점에 의존한 인상이다. 백화점의 의도대로 일본제품이 많이 팔린다면 국내 식품산업은 고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