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5일 "지난달 말 한국통신이 실시했던 올 하반기 ADSL 장비 입찰에서 삼성전자가 단독 수주했는데 우선적으로 삼성전자에 관련 장비를 납품하고 있는 업체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가 수주한 물량은 약 61만회선이며 회선당 공급가격은 126달러다. SK증권은 "회선가격을 지나치게 낮게 책정한 것은 국내 ADSL시장에서 업체간 경쟁이 그만큼 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힌 후 "그러나 결국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업계 재편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에 ADSL 관련 장비를 납품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는 단암전자, 인터링크, 파워넷 등이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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