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아프리카예선]앙골라 "아직 본선 희망"

  • 입력 2001년 5월 7일 18시 43분


앙골라가 카메룬을 완파하고 2002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을 되살렸다.

7일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에서 열린 아프리카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 앙골라는 아크와와 퀸지뇨가 후반에 연속골을 터뜨려 5연승을 질주하던 카메룬을 2―0으로 제압하고 3승2무1패로 승점 11을 기록하며 카메룬(승점 15)에 승점 4차로 바짝 다가섰다. 앙골라는 남은 2경기(리비아, 토고)를 모두 이길 경우 카메룬의 성적에 따라 본선에 진출할 수도 있는 일말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같은 조에서 토고는 잠비아를 3―2로 제치고 승점 5가 됐다. 잠비아는 승점 7.

C조 예선에선 이집트가 아마드 후삼이 후반 3분 결승골을 터뜨려 세네갈을 1―0으로 누르고 승점 9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 선두 모로코(승점 12) 추격에 들어갔다.

<양종구기자·외신종합>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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