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곤잘레스 빛바랜 3안타

  • 입력 2001년 4월 26일 15시 28분


25일(이하 미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가 보스튼 레드삭스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하며 지구 선두를 굳건히 지킨 것에 반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연패로 다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클리블랜드의 홈 제이콥스 필드에서 벌어진 애너하임 에인젤스와의 2차전에서 인디언스는 또다시 석패를 맛봐야만 했다.

인디언스는 애너하임의 선발 이스마엘 발데스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할 찬스 한번 잡아보지 못하는 무기력함을 보였다. 특히, 그들이 철썩같이 믿고 있는 최고의 테이블 세터진은 이날도 부진한 모습만을 연출했다.

인디언스의 선발 C.C. 서바시아는 5이닝 5안타, 3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고 방어율은 4.57로 다소 높아졌다.

반면 상대 선발 발데스는 언제나 승운이 따르지 않는 투수로 유명하지만 이날만은 승리를 기록하며 드디어 그렇게 고대하던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방어율은 2.89로 더욱 낮추는 모습.

인디언스는 후안 곤잘레스가 4타수 3안타로 홀로 분전했지만 상위타선의 부진으로 타점사냥에 실패했다.

경기는 10안타를 친 인디언스가 5안타의 애너하임에 3-1 패.

이날의 졸전으로 인디언스는 미네소타에 4게임차로 벌어지며 자칫 잘못하면 트윈스의 독주를 허용할 분위기이다. 인디언스 노장들의 투혼을 기대해 보자.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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