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증권주 개인매수세 몰리며 강한 반등세

  • 입력 2001년 4월 25일 10시 43분


25일 거래소 시장에서 증권주들이 개장때의 약세를 딛고 시간이 흐르면서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증권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42.53포인트(3.45%) 오른 1287.22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9일 이후 최고 수준.

같은 시각 현재 대신증권 주식이 전날보다 700원(5.07%) 오른 14500원(액면가 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굿모닝, 대우증권이 전일대비 각각 3%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신영, 한양, 부국 등 중소형 증권사들이 주가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이 시각 현재 증권업종에 속한 전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개인들이 증권주 6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고 있다.

이에 대해 교보증권의 신규광 연구원은 "시장에 5월에 미 연준리(FRB)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증권주들의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투자자들에게 "현재의 급등세로 봤을 때 증권주들이 단기 고점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격매수보다는 당분간 관망세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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