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환율하향 불구 수익률 상승… 국고3년물 6.47%선

  • 입력 2001년 4월 18일 16시 47분


환율의 하향안정에도 불구하고 채권수익률은 오름세를 보였다.

18일 채권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22엔대로 하락하면서 원화환율의 하향안정세가 이어졌으나 전일 발표된 미국의 산업생산이 0.4%증가세로 나온 데다 국내의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도 있어 수익률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국고3년물2001-3호는 전일보다 7bp오른 6.47%선에서 거래됐다.

국고5년물2001-4호는 전일보다 2bp높은 7.03%에 거래를 시작해 7.07%까지 수익률이 올랐다.

예보채58회차는 7.58%선을 유지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물이 전일보다 7bp오른 6.47%, 국고5년물이 6bp상승한 7.07%, 통안2년물이 6bp오른 6.52%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채는 무보증3년AA-등급이 전일보다 6bp상승한 7.80%, BBB-등급이 5bp오른 12.52%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원화환율은 1310원대에서 안정세를 보였지만 수익률은 좀처럼 하락하지 않는 하방경직성이 두드러졌다"며 "시장참여자들은 4월의 산업생산동향과 물가동향에 관심을 가지고 거래에 적극성을 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25틱(0.25포인트)내린 101.8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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