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한국해저통신, 2000만불 해저케이블 공사 수주

  • 입력 2001년 4월 18일 09시 30분


한국통신의 자회사인 한국해저통신(주)(사장 서용희)은 미국 타이컴(Tycom)사와 동남북아시아 7개국을 연결하는 C2C(City to City) 해저케이블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지난 1999년 China-US케이블, Japan-US케이블, 2000년 남미해저케이블 건설공사에 이어 4번째로 한국해저통신이 수주한 공사로는 최고 금액이다.

이번 공사는 동남북아시아 7개국을 전송용량 80Gbps급(초당 A4용지 1천만장 전송용량)인 C2C해저케이블로 루프형으로 연결하는 것. 한국해저통신은 총 연장 1만7000Km중 부산에서 일본 시마 구간의 850Km, 중국 난후이 구간의 585Km 등 총 1435Km를 건설한다.

한국해저통신(주)는 이번 공사에 최첨단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선박 세계로호(8,300톤급)를 투입, 오는 6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 시공할 예정이며, 시스템은 12월말 개통하게 된다.

서용희 한국해저통신 사장은 " 이번 건설공사는 지금까지 시공한 국제해저케이블 건설 공사를 통해 이룩한 높은 기술력과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은 결과 "라고 말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