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e-삼성 지분 인수 제일기획 ＂투자지분 일부 정리＂

삼성전자 이재용 상무보의 e―삼성 지분을 인수한 제일기획이 2개사의 투자지분을 처분할 계획이다.

제일기획은 16일 “e―삼성이 투자한 주요업체중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알파칩제조업체 트랜스메타지분 0.38%를 장세상황에 따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트랜스메타의 경우 제일기획의 사업방향과 잘 맞지 않아 처분할 방침”이라며 “게임관련 업체로 지분 9.38%를 보유하고 있는 베틀탑역시 조만간 처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일기획은 그러나 e―삼성 투자사 가운데 교육관련 콘텐츠업체인 크레듀(지분율 50%)와 게임관련업체인 엔포에버(지분율 60%)는 유지할 방침이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