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미녀와 야수>, 2002년 1월 1일 재개봉

  • 입력 2001년 4월 13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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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가 탄생 10주년을 맞아 미국에서 내년 1월 1일 재개봉된다.

디즈니측은 1991년에 개봉된 오리지널 <미녀와 야수>를 대형 스크린 포맷에 맞추고 주인공 캐릭터 이미지를 보완하는 새로운 버전으로 제작중이라고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디즈니가 이미 한번 개봉했던 작품에 다시 손을 대 새로운 버전으로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즈니는 기존 배경이나 캐릭터 얼굴 등에 각별히 신경쓰고 특수 효과를 가미해 10년 전보다 훨씬 세련된 영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1년여의 작업을 통해 개봉되는 '2002 <미녀와 야수>에서는 '앨런 멘켄'과 '하워드 아쉬맨'이 작곡한 '휴먼 어게인'(Human Again)이 주제 음악으로 새롭게 삽입된다. 이 곡은 91년도에 제작됐지만 당시 <미녀와 야수>에는 쓰이지 않았다.

'컬크 와이즈'와 '매리 트루스대일'이 연출한 <미녀와 야수>는 1991년 개봉돼 세계적으로 3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던 디즈니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오현주<동아닷컴 기자>vividr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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