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가스주, 대성 계열 형제 지분 다툼에 힘입어 강세

  • 입력 2001년 4월 11일 09시 40분


가스주들이 연일 강세다.

가스주는 경기 방어주, 고배당주라는 인식으로 최근 들어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중 특히 서울가스, 대성산업, 대구가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거래소 시장에서 서울가스는 전날보다 2950원 오른 22750원(액면가 5000원)을 기록하며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성산업, 대구가스도 각각 전날보다 5.10%, 4.72%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대성산업의 계열사인 서울가스, 대구가스는 형제들이 각각 회장으로 있어 최근 형제들간의 지분경쟁과 관련해 동반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향후 이 세종목이 동일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대성산업의 주가흐름에 따라 서울가스, 대구가스의 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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