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모락]한식 맞아 '성묘버스' 대폭 증편

  • 입력 2001년 4월 3일 18시 52분


5일 청명(淸明)과 한식(寒食)을 맞아 시립묘지와 추모의 집을 찾는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노선이 증편 운행되고 임시휴게소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올해 5개 시립묘지와 추모의 집을 방문할 성묘객이 지난해보다 30%가 늘어난 8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이날 13개 노선 140여대의 시내버스를 증편 운행키로 했다. 일부 버스의 경우 운행구간과 시간을 연장키로 했다.

이날 용미리, 벽제묘지 지역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고양동∼용미리 및 벽제리묘지∼광탄(보광사)∼통일로 구간에 걸쳐 시간대별로 일방통행이 이뤄지고 망우리묘지내 순환도로는 하루종일 일방통행이 실시된다. 성묘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용미리 제1묘지와 망우리묘지에는 급수차량이 배치될 계획이다. 또 묘지마다 음료수를 제공하는 임시휴게소와 60여개의 간이화장실을 설치하는 한편 응급상황에 대비, 구급차와 의료진을 대기시킬 계획이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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