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프트랜드, 동양증권 주간사로 8월 코스닥등록추진

  • 입력 2001년 4월 3일 10시 55분


제3시장 지정기업인 소프트랜드(대표 신근영)는 3일 동양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해 오는 8월 초순경에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일반 공모는 생략하고 코스닥에 직등록할 방침이다.

코스닥 등록 심의 기간이 통상 한 두달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르면 9월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소프트랜드 주식을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랜드 관계자는 "코스닥 등록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기존의 소프트웨어 유통 일변도의 사업을 다각화 하는데 부단한 노력을 해왔으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의 확립을 위하여 많은 투자를 해왔다"고 밝혔다.

신근영 사장은 당초 올 상반기로 예상했던 코스닥 등록 심사 청구 일정이 늦춰진 이유에 대해 "올해 상반기 결산을 종료하고 코스닥 예비심사 서류를 제출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신 사장은 한편 항간에 떠도는 인텔리테크를 통한 우회 등록설에 대해서는 "소프트랜드 자체적으로 충분히 코스닥에 등록할 여력이 있다"며 일축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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