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스테판 바버리 손가락 수술로 시즌 마감

  • 입력 2001년 3월 30일 16시 18분


북미프로농구(NBA) 뉴저지 네츠의 포인트가드이자 득점리더 스테판 마버리(24·188cm)가 이번시즌을 마감했다. 마버리는 30일(한국시간) 왼쪽 새끼손가락 인대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찰스 메론 박사는 "수술부위가 완전히 자리를 잡으려면 6주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뉴저지는 남은 경기가 8경기에 불과해 마버리의 잔여시즌 출장 가능성을 전혀 없다.

마버리는 96~97시즌 데뷔 이후 가장 높은 경기당 평균 23.9점(7.6어시스트)을 올리며 이번시즌 주전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뉴저지를 이끌었다.

지난 2주동안 극심한 통증에도 불구하고 경기출전을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한 마버리는 결국 잔여 경기 출전을 포기하고 수술대에 올랐다.

뉴저지는 30일 현재 25승 49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동부컨퍼런스 12위에 올라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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