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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29일 2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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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충남도에 따르면 논산시가 종량제 쓰레기 봉투값을 10ℓ짜리는 150원에서 240원으로, 20ℓ짜리는 280원에서 470원으로, 100ℓ짜리는 1400원에서 2320원으로 60∼70% 인상했다.
당진군도 100ℓ짜리 봉투를 1410원에서 2510원으로, 홍성군도 10ℓ짜리를 110원에서 140원으로 각각 올렸다.
이밖에 부여군 등 다른 시군도 올 상반기나 하반기 중 쓰레기 봉투값을 올릴 예정이다.
이같은 쓰레기 봉투값 인상은 쓰레기 봉투 수수료를 현실화한다는 환경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쓰레기처리 비용 가운데 봉투 판매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 인상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충남지역의 쓰레기 처리비용 자립도는 천안 22.2%, 공주 16.7%, 보령 23.4%, 아산 26.7%, 서산 13.6%, 논산 30.3%, 금산 20.4%, 연기 20.5%, 부여 9.3%,서천 17.5%, 홍성 13.0%, 청양 17.5%, 예산 19.7%, 태안 10.0%, 당진 20.0% 등이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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