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외국인학교 9월 개교

  • 입력 2001년 3월 28일 22시 37분


전북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들을 위한 ‘전북외국인학교’가 전주시 덕진동 옛 도지사 관사에 오는 9월경 문을 연다.

전북도는 지역에 외국인 학교가 없어 외국기업을 유치하는데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해 유치원 및 초중등 과정의 외국인 학교를 세우기로 하고 학교 설립자로 한국에 귀화한 미국인 하일씨(43·로버트 할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여성과 결혼한 하일씨는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데 89년 부산외국어학교 설립에 참여했고 99년에는 광주외국인학교를 설립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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