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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24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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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영국투자청(Invest UK) 윌리엄 페더 청장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페더 청장은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그러나 실제로 투자를 결정하는 미국기업의 숫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더 청장은 "투자 문의건수가 감소하는 것은 미국기업들이 경기가 둔화되면서 투자계획을 재고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영국의 외국인투자 유치건수의 5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기업들의 투자부진이 지속될 경우 영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미국 다음으로 큰 대영국 투자 국가는 일본과 독일이지만 각각 전체투자의 8%정도씩을 차지하는데 불과하다.
신문은 그러나 "올 여름에 나올 올해 외국인투자 통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최초 문의에서 투자결정까지 최소한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유미<동아닷컴 기자>heav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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