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중음악 개혁을 위한 연대 모임 발족

입력 2001-03-22 14:07수정 2009-09-2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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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개혁을 위한 연대'(대개련) 모임이 발족됐다.

지난 21일 서울 민예총 사무실에서 문화연대 이동연 사무차장, 대중음악판바꾸기위원회(대바위), '딴지일보' 딴따라 딴지팀, 메탈 밴드 '블랙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연대 소위원회를 개최해 대개련 활동의 서막을 연 것.

특히 이 자리에는 태지 매니아 매체비평클럽과 'god 서울 콘서트 비상태책 모임'이 연대를 결의해 올바른 '팬덤' 문화 정립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대바위'의 서명운동 현황과 활동계획 보고, 대중음악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모임인 대개련 발족 및 운영위원회 조직 구성 등을 논의했다.

대개련은 각 연대단체의 대표가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비롯해 정책팀, 연구조사팀, 음악 기획팀, 홍보팀으로 이뤄지며, 서태지, god, HOT 팬 등이 참여하는 '팬덤 연합체'를 꾸려나가기로 했다.

한편 문화연대의 '공중파 가요순위 프로그램 폐지'와 관련해 서울 대학로, 인사동에서 두차례 캠페인을 갖고 총 1697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민음협, 블랙홀 홈페이지, 딴지일보, 태지 매니아, 대바위 등 온라인에서도 3700여명(21일 오후 5시 현재)의 지지를 받았다.

문화연대의 한 관계자는 "24일과 31일 서울 인사동 서울은행 앞을 비롯해 4월말까지 서명 캠페인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동으로 대중음악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4월말 음반유통과 음반시장의 개혁과 관련해 2차 정책포럼을 열고 방송위원회 홈페이지(www.kbc.or.kr)를 통해 방송사 가요순위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불만족 사례도 접수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블랙홀은 31일 서울 을지로 트라이포트홀에서 가요순위프로그램 폐지를 지지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 관람은 대바위에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시민단체와 가수, 팬클럽이 하나로 뭉침으로써 대중음악 개혁운동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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