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차형수/농협 서울 송금료 비싸다

  • 입력 2001년 3월 21일 18시 35분


며칠 전 농협에서 농협으로 5만원을 송금했다. 수수료를 1000원이나 냈다. 입금표에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를 적어서 창구직원에게 송금액과 함께 제출했다. 받는 사람이 지방에 있으면 수수료가 1000원이고 서울이면 300원이라고 했다.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지방이든 서울이든 전산처리하면 해당 계좌로 입금처리를 해주는 것에 불과한 데 왜 지방으로 입금하면 수수료를 3배 이상 물어야 하는가. 전국적으로 엄청난 수수료 이익을 노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얼마 전에는 우체국에서 우체국으로 송금을 했다. 그 때도 지방으로 송금했는데 수수료는 300원이었다.

은행의 수수료도 300∼400원에 불과하다. 농협의 비싼 수수료는 이해할 수 없다.

차 형 수(서울 송파구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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