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대정크린, 프리챌인수

  • 입력 2001년 3월 21일 14시 13분


코스닥 등록기업인 ㈜대정크린은 커뮤니티 전문업체인 프리챌(www.freechal.com)을 주식교환 형태로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정크린은 프리챌 대표인 전제완 사장을 비롯한 대주주로부터 프리챌의 지분 34%(3백4만5천451주)를 양도받고 프리챌 대주주는 대정크린의 지분 53%(5백92만5천534주)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인수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본질가치가 있는 코스닥 등록기업이 비등록 우량기업을 인수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기존 `인수 후 개발'이라는 의미의 A&D와는 다른 전략적사업결합 형태의 A&D(Alliance & Development)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대정크린은 고효율 산업용 필터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환경전문 기업으로 프리챌 인수를 통해 새롭게 진출하고자 했던 인터넷 사업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또 생산설비 및 운영 시스템을 대폭 개선, 고성장이 예상되는 기존 환경사업을더욱 확대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회사측은 커뮤니티와 전자상거래를 주력으로 하는 프리챌 이외에도 온라인 게임과 온라인 개인 금융서비스 및 마케팅, 디자인전문 인터넷 업체 등을 추가로인수, 인터넷 지주회사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한편 대정크린은 인터넷 지주회사로의 변신에 맞춰 본격적인 전문경영인 체제를갖추기 위해 삼성SDS 임원 출신인 오건석씨를 신임 회장으로 영입키로 했다.

프리챌 대표이사인 전제완 사장은 프리챌 경영을 계속 맡으면서 대정크린의 인터넷 사업분야를 동시에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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