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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15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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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농구협회는 15일 99년 NBA 드래프트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지명된 왕즈즈의 올 시즌 NBA 잔여경기 출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중국 군팀인 바이에서 뛰고 있는 왕즈즈는 조만간 비자신청을 한 뒤 중국 갑급리그가 끝나는 이달 말 미국으로 건너갈 계획. 왕즈즈는 댈러스에 뽑히기는 했으나 병역 문제와 중국 당국의 선수 보호조치에 따라 미국 진출을 차일피일 미뤄 왔었다.
왕즈즈의 미국행으로 중국 선수들의 NBA 진출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왕즈즈와 함께 야오밍(2m26) 맹크 배티어(2m11) 등도 NBA 에이전트들과 접촉하고 있는 상황. 특히 야오밍은 장신과 기량을 겸비, NBA 여러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