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미 증시 폭락해도 코스닥 기술주 주가는 '양호'

입력 2001-03-13 11:34수정 2009-09-2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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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기줄주들의 실적악화가 증시의 폭락을 가져온 반면 코스닥에 등록된 첨단기술주들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2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0포인트 하락한 70.63을 기록중이다. 70포인트를 회복한 것은 인터넷 3인방의 선전에 힘입은 것이다.

새롬기술은 이날 한때 7.10%나 하락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전일대비 2.57%(450원) 상승한 1만7950원을 기록중이다.

다음도 1.93% 상승중이며 한글과컴퓨터도 1.69% 상승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이 막연히 기술주들과 미 나스닥시장의 주가 연동성이 클 것이라고 생각하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창권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작년 3/4분기에는 새롬기술과 나스닥의 연동지수가 -0.03으로 나왔다"며 "주가의 움직임 방향 자체도 다른 기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작년 평균은 0.28로 나왔는데 이 수치는 새롬기술이 생각보다는 미국 증시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기술주들의 양호한 주가 움직임을 '낙폭과대논리'로 해석하고 있다. 다음의 경우 올해 고점 대비 30%나 하락했다.

한편 이달 말 기술주들의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는데 여기서 이들의 작년 실적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새롬기술, 다음, 옥션, 인터파크 등은 작년 대규모 영업적자를 면치 못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글과 컴퓨터의 경우는 영업흑자를 기록했으나 큰폭 평가손실이 발생해 순이익은 적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적발표와 함께 또 한차례 이들의 주가가 출렁거릴 것으로 예상된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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