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덕연구단지서 '벤처 마라톤대회' 개최

연구소와 벤처기업이 밀집한 대전 대덕연구단지 일원에서 과학자와 벤처기업인 주민 외국인 등이 함께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5월 13일 열린다.

대전마라톤클럽(회장 김남식)과 21세기 벤처패밀리(회장 이경수)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하프코스(21㎞)와 건강달리기(7㎞) 등 두 종목으로 나눠 치러지며 참가인원은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대회는 마라톤 동호인과 벤처기업인, 연구단지 연구원 등이 준비하고 대전시와 유성구 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 등이 적극 지원하는 범시민축제의 성격을 띠고 있다.

대전시와 유성구는 외국인 참가자를 위해 통역 자원봉사자와 구급차, 대덕밸리 무료관광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대덕단지관리본부는 각 연구소에 참가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참가신청은 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인터넷(www.tjm.co.kr)이나 팩스(042―864―3226), 전화(042―864―3223) 등으로 하면 된다.

주최측은 “대전고검과 ㈜한백 등 벤처기업 등이 벌써부터 참가 의사를 밝혀왔다”며 “연구단지의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