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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7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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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2·남)와 윤서(1·여)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탤런트 하희라씨(32).
두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물품은 대부분 인터넷으로 주문한다.
“저요? 원래 완전컴맹이었어요. 99년 가을 둘째를 가졌을 때 고려대에서 하는 컴퓨터 강좌를 들으면서 인터넷과 친해졌죠.”
하씨는 유아·아동 전문쇼핑몰 ‘쌩스맘’(www.thanksmom.co.kr)의 단골.
“처음에는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결제하는 것이 내심 불안했죠. 이미 써봐서 확실히 아는 브랜드만 조심스럽게 구입을 해봤어요. 아이 때문에 직접 나가서 물건 사기가 쉽지 않잖아요. ‘세상 참 좋아졌다’ 싶더라구요.”
쌩스맘은 99년 3월 문을 열었고 유아관련 5000여개 품목을 취급중. 쌩스맘에 상품을 공급하는 업체만 120여개, 또 일동후디스 한국피앤지 등과 제휴해 이벤트를 끊이지 않고 제공한다. 현재도 임부복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말랑말랑한 유아용 놀이 공을 주는 이벤트와 추첨으로 다양한 경품을 주는 ‘봄봄봄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우리 아이도 쑥쑥 크지만 ‘쌩스맘’도 쑥쑥 크는 것 같아요. 99년에 처음 이용했을 때보다 사이트가 많이 풍부해졌거든요.”
레고 종가집김치 코스메틱랜드 예스24 등 약20개 사이트와 연결돼있어 ‘쌩스맘’ 사이트를 통해 관련업체의 물품도 구입할 수 있다. 쌩스맘은 곧 유아아동 서적 전문코너 ‘쌩스북’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어린이용 인터넷방송도 할 예정이다.
“제 친구들도 비슷한 또래의 어린 아이들이 있잖아요. 다른집 백일이나 돌잔치 있을 때 저는 선물고민 안하고 쌩스맘에서 해결해요.”
아기용품 뿐 아니라 아기를 키우는 엄마에게 필요한 것을 꼼꼼히 챙겨주는 것도 쌩스맘의 장점. 하씨는 “임신때부터 엄마가 될 때까지 ‘여자’에게 필요한 것을 챙겨준다는 느낌이 있다”고 말한다.
“게시판이나 ‘아줌마 이야기’ ‘살림정보나누기’ 등의 코너를 보면 단순히 필요한 정보만 얻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어머니’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공감이 저절로 돼서 같이 기쁘고 같이 안쓰럽고 그래요.”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