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솔루션 신디케이트업체 등장

  • 입력 2001년 2월 28일 09시 30분


한일 합작 솔루션 무역회사 가라코리아㈜(대표 지창진)가 납품 대상 업체들의 요구에 맞게 솔루션들을 배합하고 재배열하는 솔루션 신디케이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솔루션 신디케이트란 각종 솔루션들을 한 데 모아 납품 대상 업체들의 요구에 맞게 가공하고 재배열하는 신개념 비즈니스 모델. 즉 가라코리아(www.gala.ne.kr)에 등록된 솔루션 업체들이 보유한 솔루션을 하나의 패키지화해 공급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단일 솔루션만을 보유해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도 솔루션 신디케이트를 통해 대규모 종합 솔루션 회사에 준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가라코리아는 자사가 지닌 방대한 일본 네트웍 및 정보망을 적극 활용, 일본 현지 수요에 맞게 국내 솔루션들을 가공해 수주는 물론, 계약, 구축 단계까지 모든 역할을 일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창진 가라코리아 사장은 "솔루션 신디케이트 사업을 개시함에 따라 솔루션 공급 업체들은 유동성에 기반한 경쟁력 제고를, 솔루션 수요 업체들은 맞춤 제품 구축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솔루션도 이제 맞춤 가공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가라코리아는 일한·한일 번역 소프트웨어 업체 창신소프트㈜(www.cssoft.co.kr, 대표 지창진)와 일본 커뮤니티 포털 가라프랜드(www.friend.ne.jp) 운영업체 ㈜가라(GALA, www.gala-net.co.jp, 회장 무라모토)가 6:4 비율의 지분투자로 출범시킨 회사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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