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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20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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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사상 처음으로 태평양의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과 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 링클 디클라인’ 두 제품을 기능성 화장품으로 허가했다.
기능성 화장품 인정 등을 골자로 한 개정 화장품법이 지난해 7월1일 시행에 들어간 이후 처음 난 허가다. 기능성화장품은 피부보호 차원에 머물던 화장품의 기능을 피부개선의 범주로 확대한 것. 허가받은 제품은 화장품 용기와 포장에 심사받은 효능 효과 및 용법 용량, 사용상 주의사항 등을 명기해야 한다.
화장품업계는 현재 주름 미백 자외선 차단 관련 300여개 제품의 심사를 식약청에 내놓고 있어 앞으로 허가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조7000억원 가량의 화장품 시장 중에서 기능성 화장품류는 7∼8%를 차지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