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605선 넘어 상승출발…코스닥 90선 접근

  • 입력 2001년 2월 16일 09시 17분


주가가 나스닥의 이틀째 급등소식에 힘입어 605선을 넘어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또다시 연중최고치 행진으로 90선돌파를 눈앞에 뒀다.

16일 서울 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9분현재 전일보다 4.21포인트(0.70%) 상승한 607.84, 코스닥지수는 1.84포인트(2.11%) 오른 89.22을 기록중이다.

이날 증시는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어제에 이어 2.5% 가까이 올랐다는 소식에 힘입어 2.30포인트 오른 605.93으로 출발, 상승폭을 키우며 61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22억원규모 순매수를 보이며 엿새째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58억원)과 기관(496억원)은 매도공세다. 기타법인은 84억원 순매수.

증권업종이 어제의 약세를 접고 개장초 9% 가까이 폭등하면서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포항제철 한국통신 한국전력등 지수관련 핵심 블루칩이 모두 강세다.

오른 종목이 442개로 내린 종목(224개)보다 2배정도 많다. 보합은 125개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이 25억원 순매수로 장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14억원)과 기관(13억원)은 매도우위다.

새롬기술은 일찌감치 상한가로 치솟고 있다. 대형 통신주와 인터넷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내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406개종목이 올라 내린종목(120개)보다 3배를 웃돌고 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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