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집 어때요]분당 백궁역 '두산 제니스'

  • 입력 2001년 2월 15일 18시 46분


“싼 이용료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바로 아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주부 도우미 변경숙씨(31·사진). 도우미 경력 8년차의 경험을 토대로 분당신도시 지하철 백궁역 앞 ‘두산 제니스’를 추천한다.

두산 제니스는 저층에 상가, 그 위에 아파트가 있는 30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인데 변씨는 굳이 ‘주거복합’이라는 표현을 고집한다.

“법적으론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상가가 붙어 있는 걸 주상복합, 입주자 전용 시설을 갖춘 곳을 주거복합이라고 구분짓죠.”

입주자 전용시설로는 에어로빅장 헬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연회석 등 다양하다.

이용료는 시설을 유지 관리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실비만 내면 된다.

34평형 25가구, 52평형 78가구, 63평형 54가구 등 총 157가구가 공급 중인데 일부 평형은 계약이 완료됐다.

“평당 분양가가 820만∼920만원선이어서 다소 비싼 느낌이 든다”고 하자 변씨의 ‘준비된’ 답변이 쏟아졌다.

“안방 붙박이장과 외제 주방기구를 선택하지 않으면 약 3000만원을 절약할 수 있고, 중도금 무이자대출 등을 감안하면 일대에선 제일 부담없는 셈이에요. 발코니 확장비용도 분양가에 포함돼 있어요.”

자금여력이 있어 중도금대출을 받지 않아도 될 경우 중도금 대출이자만큼을 총 분양가격에서 깎아준다.

백궁역까지 걸어서 3분, 서울 강남까지 차로 15분. 분당고 서현고 등 명문학교도 가깝다. 2003년 2월 입주 예정. 모델하우스(02―501―4004)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보인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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