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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8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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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와 삼성카드는 9일부터 양사의 제휴카드를 발급한다고 8일 발표했다. 1100만명의 이용 고객과 전국 3000여개 점포망을 갖춘 새마을금고는 그동안 독자적인 신용카드업 진출을 시도해 왔으나 당국의 허가가 늦어지자 일단 삼성카드와 손잡고 제휴카드를 발급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기존 새마을금고 현금카드 고객이 제휴카드로 전환해 발급받을 경우 현금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모두 갖추게 돼 사실상 신용카드업 진출의 효과를 거둔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또한 고객 이탈을 방지하는 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삼성카드 관계자는 “단기간내 수십만∼수백만명의 신규 고객 확보가 예상된다”며 “금융기관과 카드사가 공동으로 제휴카드를 발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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