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양구군에 따르면 4월 초부터 2005년 말까지 사업비 652억원을 들여 양구읍 웅진리∼송청삼거리간 소양호변 절벽 및 고갯길 13·71㎞를 직선화해 7·4㎞로 단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사는 소양호변의 가파른 절벽 등에 터널을 뚫는 어려운 것으로 직선거리 7·4㎞ 구간에 길이 200m 규모의 교량 3개소와 500∼1650m 규모의 대형 터널 3개소가 개설된다.
이 구간 도로가 직선화되면 대형 교통사고를 줄이는 것은 물론 현재 23분인 소요시간이 7분대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