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이에 대해 “월드카의 개념을 제시하고 설계에서부터 엔진 디자인을 개발한 주체가 현대”라며 “현대를 제외한 월드카 개발은 현실성이 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최한영 상무는 “다임러는 최근 소형차인 리어와 렌서를 통합하면서 앞으로 소형차 모델은 미쓰비시, 중형차는 자사 모델을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보도대로라면 월드카도 미쓰비시 모델을 사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지만 어불성설”이라고 설명했다.
다임러는 최근 월드카 엔진과 차대 등에 현대모델을 채택키로 하고 개발비 부담문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분담금을 줄여줄 것을 요구, 현대와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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