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김정일 세계최대 비자금 재벌"

  • 입력 2001년 1월 26일 16시 55분


▽미국이 우리에게 칼을 내밀면 칼로 맞설 것이고 선의로 나오면 우리도 선의로 대답할 것이다(북한 외무성 대변인, 25일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독재자로 지칭한 데 대해 시대착오적 발언이라며).

▽현재 없는 걸 해야 하고, 있다면 차별화해야 하고, 틈새 공략으로 줄기차게 물고 늘어져야 한다(전 영화감독 이규형씨, 최근 펴낸 '일본을 읽으면 돈이 보인다'에서 주장한 사업으로 큰 돈을 벌기 위해 필요한 자세).

▽후반전 경기 내용이 한국축구의 미래다(히딩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24일 홍콩에서 열린 칼스버그컵 축구 노르웨이전 직후 전반에서는 실망스러웠지만 후반에서는 나아졌다며).

▽김정일은 세계 최대의 비자금 재벌이다(동아닷컴 네티즌, 26일 북한에 흘러들어간 외국의 원조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만약 당신들이 잘 하지 못하면 엎드려 팔굽혀펴기 기합을 받게될 것이다(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 25일 국무부 대강당에 국무부 직원들을 모아놓고 연설하며).

▽이것이 기업과 국민으로부터 박수받고 경제 도약을 이룰 수 있는 길이다(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26일 정부 대전청사의 특허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기술과 지식창출에 산업정책의 모든 역량을 쏟아붇겠다며).

▽후보들이 워낙 많아 저울질이 계속되는 것 같다. 90일 내에만 지명하면 된다(윌프리도 빌리아 코르타 필리핀 라살대 정치학과 교수, 26일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 집권 이후 부통령 임명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정치인보다 더 더럽다(청와대 홈페이지 네티즌, 26일 인터넷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며).

▽예산을 횡령하고도 예산이 아니라고 하고, 검찰 수사에 응하지 않고 특검제를 요구하고, 사과하지 않고 명예훼손 소송을 하겠다는 것은 도둑이 매를 든 격(김영환 민주당 대변인, 26일 안기부 예산사건 처리와 관련해 한나라당의 대국민 사과와 검찰 수사협조 등을 촉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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