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중인 쌍용정보통신 지분 67.4%를 미국 투자회사인 칼라일그룹에 넘기는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또 조흥은행 등 채권단이 1조1000억원의 빚을 5년만기 전환사채로 사주고 일본 태평양시멘트가 3000억원을 추가출자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3조원의 부채가 1조8000억원까지 줄어들다. 그러나 최근 쌍용정보통신 지분매각설로 주가가 단기 급등한 뒤 조정을 받았다. 지분매각 확정이 주가추가상승 재료가 될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대우증권 강종림연구원은 “주가가 워낙 싸 뜻밖에 상승할 수 있지만 건설경기가 침체됐다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