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오른쪽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하다. 어머니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퇴근할 때는 택시를 이용한다. 며칠 전 택시를 탔는데 큰 길에서 좌회전을 해서 골목으로 들어가 달라고 했더니 운전사가 골목길로 들어가는 줄 알았으면 태우지도 않았다고 하면서 그냥 큰 길에서 내리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 골목은 언덕길도 아니고 꽤 넓은 골목이다. 어머니가 불편한 몸으로 걷기에는 멀다. 옥신각신하다 근처의 파출소에 가게 됐다고 한다. 그런데 파출소에서는 "뭐 그런 일로 왔느냐" 는 식으로 무성의하게 대하면서 서로 알아서 해결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택시운전사나 파출소 직원들이나 좀 더 성의있는 자세를 보여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