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019 매각요청은 헛소문"-LG텔레콤

  • 입력 2001년 1월 11일 18시 31분


LG는 11일 ‘정부측에 LG텔레콤의 매각을 요청했다’는 증권가의 소문과 관련 ‘LG텔레콤 매각이나 한국통신 인수 등 시중에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전혀 검토된 사실이 없다’고 11일 공식 확인했다.

정보통신부도 이날 LG텔레콤 매각 관련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확인했다.

이날 증권가에는 “LG가 IMT―2000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 PCS 019를 한국통신에 매각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부에 요청했다”는 루머가 나돌아 LG텔레콤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재 이동통신 시장은 SK텔레콤(신세기통신 포함)이 53%,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 포함)이 32%, LG텔레콤이 15%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LG구조조정본부는 “IMT―2000 사업과 관련해 현재까지 확실히 결정된 LG의 입장은 동기식으로는 IMT―2000 사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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