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특허 수를 매년 공식 집계하는 IFI클레임 특허서비스(IFI CLAIMS Patent Services)는 IBM이 지난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1천여개, 정밀전자 분야에서 1천여개, 스토리지 기술분야에서 4백여개의 특허를 받아 이 분야에서 최고기업으로 뽑혔다고 11일 발표했다.
IFI는 또 지난해 IBM특허 중 33% 이상이 상용화됐고 2위인 일본 전자제품 업체 NEC의 특허 보유 건수보다 850개 많다고 덧붙였다.
IBM이 지난해 취득한 미국특허는 ▲정보저장장치와 관련된 ‘정보스토리지용 홀로그램 발전’ ▲음성인식 수준 향상에 관련된 기술 ▲인터넷 상에서 연산 능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시분할(time sharing) 컴퓨터’ ▲컴퓨터 사용자가 시각과 청각적 감각 외에 냄새까지 맡을 수 있게 해주는 향상된 감각 경험 ▲성능과 크기면에서 무선 장치의 소형화에 적합한 ‘인덕터’와 ‘트랜스포머’ 등이다.
현재 IBM은 3만 4천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과 일본에서도 각각 최다 비유럽권 특허보유 기업 및 최다 비일본 특허보유 기업이다.
작년 미국 특허 건수 10위까지 회사 중 일본기업은 소니, 도시바, NEC, 캐논 등 4개 기업이고 국내 기업은 삼성이 4위로 1442건을 보유하고 있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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