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6일만에 하락세… 코스닥도 상승폭 줄어

  • 입력 2001년 1월 9일 09시 24분


주가가 차익매물 출회와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하락세다.

9일 주식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7.28포인트 떨어진 579.37을 기록중이다.

전일 미국 증시의 소폭 하락 소식으로 2.80포인트 떨어진 583.85로 출발한 주가는 시간이 흐를수록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상한가 17개를 비롯해 377개종목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 종목은 306개를 가리키고 있다. 97개 종목은 보합. 개인(177억원)이 외국인(29억원)과 함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71억원 매도.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2.06%), SK텔레콤(-2.09%), 한국통신(-0.68%)등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포항제철은 400원 올라있다.

코스닥은 1.06포인트 오른 66.06으로 출발한 뒤 현재 0.06포인트 상승한 65.06을 가리키고 있다.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이 좁혀지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 등 234개이고 내린 종목은 247개를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는 ‘금광 발견설’로 현대상사가 일찌감치 가격제한폭까지 올라(14.75%) 나흘연속 상한가를, 신규 프로젝트를 발표할 것이라는 한별텔레콤도 2일연속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물선 주가’의 동아건설은 사흘연속 하한가로 곤두박질.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e베이에 팔린 옥션(4.61%)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경제 펀더멘탈즈가 바뀌지 않고 있어 본격적인 랠리보다는 내재가치 우량주와 블루칩 및 대중주간의 종목, 업종별 징검다리식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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