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고수의 증시 전망]단기급등 숨고르기 가능성

입력 2001-01-04 19:44수정 2009-09-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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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긴급 금리 인하와 정부의 강력한 시장 지지정책이 맞물려 큰 폭의 지수 상승이 이뤄졌다.

하지만 금리 인하는 갑작스러운 형태로 발표돼 이러한 돌발 재료가 이후 미국시장을 중기적인 상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우리 시장 역시 미국금리 인하재료 외에는 수급 여건이 크게 달라진것은 없어 이제부터는 금리인하 재료보다는 우리 시장의 수급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이제 관전 포인트는 지난 두달간의 저항선인 지수 560∼570을 넘어서는지 여부다. 일단 기술적으로는 국민은행 SK텔레콤 한국전력 삼성전자 등 지수관련주들이 매물대에 진입했다. 따라서 조만간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중기 상승전환의 조건은 강한 매물벽을 돌파하는 것이다,

이럴때 투자자들은 시장 방향에 대한 예단을 피하고 조정을 받으면 같이 쉬고 상승하면 같이 매수하는 전략을 펴는 것이 유리하다. 현 시점에서는 조정이 일어날 때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조정 후 반등시에 동참하는 전략이 낫기 때문이다.

코스닥은 거래소보다 단기 반등폭이 크지만 이것은 기술적인 반등권에서 과도했던 낙폭에 대한 이격을 좁히는 차원으로 인식해야 한다. 문제는 시세의 연속성인데 한글과컴퓨터의 시세가 꺾이면 일단 단기 조정의 신호로 받아 들여야 한다.

거래소도 국민은행 삼성전자 현대중공업이 키를 쥐고 있으므로 이들 종목이 추가 상승한다면 일단 중기 상승의 신호로 삼을 수 있다.

향후 추세전환시 시장의 주도주는 단기 유동성 장세에 적합한 건설,금융주와 저가 대형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건설주는 상승 초입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삼환기업 고려개발 현대산업 등 우량 건설주를 중심으로 조정을 이용한 물량 확보를 시도해 볼만하다.

<씽크풀 투자전략가·appendix@thinkp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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